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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이야기48

인턴 : 경험과 열정의 조화로움 30대 젊은 CEO와 70대 노인 인턴의 이야기 인터넷 의류 업체의 창업자인 줄스 오스틴은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65세 이상 노인 일자리 사업 인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은퇴 후 무료한 삶을 보내던 벤은 길거리를 산책하던 도중 우연히 구직 포스터를 보게 되고 면접을 보게 된다. 벤은 3년 전에 아내와 사별한 후에 외국어 배우기, 여행 다니기, 체조하기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하지만 항상 공허함이 있었다. 과거 전화번호부 출판사 부사장으로 40년간 일했던 벤은 다시 사회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느끼기 위해 지원했다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벤은 면접에서 합격하게 되고 줄스의 개인 비서 인턴으로 배정되어 업무를 시작한다. 하지만 줄스는 그에게 회의적이었고 벤을 불편해하며 업무를 맡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벤은 직장.. 2022. 11. 7.
기생충 : 계급 사회를 비판하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다 영화 기생충은 대한민국의 블랙 코미디 서스펜스 영화로서 봉준호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 영화이다. 대한민국에서 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하였다. 비평가들로부터 폭넓은 찬사를 받으며 2019년 최고의 영화 중 다수로 선정되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2억 5,755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벌어들이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이자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창출한 영화이다. 높은 영화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함께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영화 전문가와 대중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공식 스크리닝이 진행되었으며,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최초의 대한민국 영화이다.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작품으로서 공식 .. 2022. 10. 30.
신과 함께-죄와 벌 : 한국의 사후 세계를 표현하다 국내 최초 시리즈 사전제작, 역대급 규모의 판타지 영화 그동안 국내 영화 장르에서 판타지 소재는 생소한 소재에 불과했다. 크게 흥행한 영화는 '전우치(2009년)'이 있다. 이 과정에서 '신과 함께'는 확실성이 없지만 두 편을 사전제작하고 들어간 비용만 무려 350억 원이다. 크랭크인은 2016년 5월 26일이고, 크랭크업은 2017년 3월 22일이다. 175회차 거듭한 촬영 끝에 2017년 12월 20일에 개봉한다. 이 긴 제작 기간만 보더라도 신과 함께는 역대 최고 규모로 제작된 한국에서 판타지 장르에 도전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출연 배우 중 '강림'의 역을 맡은 하정우와 '김수홍'역을 맡은 김동욱은 과거 '국가대표'라는 영화를 통해 감독과 인연이 깊다. 그 인연을 유지하고 영화에 참여.. 2022. 10. 24.
트루먼 쇼 : 자신의 삶이 모두 생중계 되고 있다 트루먼쇼를 보기 전 알아야 할 사실 영화는 한 주인공을 기준으로 트루먼이 사는 씨 헤이븐이라는 도시를 거대한 돔으로 둘러싸인 인공 세트를 만들었다. 그 안에 설치된 카메라는 약 5천 대 이상으로 트루먼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한다. 영화는 촬영 1만 909일째 트루먼의 출근 풍경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트루먼의 상체가 화면에 꽉 차도록 당겨 찍는 기법으로 촬영된 장면에서는 카메라가 조작되는 느낌이 선명하게 전달된다. 영화는 인위적은 줌 촬영기법의 노출을 통해트로먼의 일상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다른 촬영 기법은 원형의 화면 안에 이미지를 담는 아이리스 편집 방식이다. 아이리스는 작은 동그라미에서 화면이 시작되어 점점 커지거나 화면이 원형으로 축소되면서 사라지는 것을 일컫는 장면 전환 기법이다... 2022.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