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앞서 아이들과 보기 좋은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첫 번째 영화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입니다. 작년 11월 24일에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입니다. 엘프가 사는 마을을 찾아 북쪽으로 떠나간 아빠를 어린 니콜라스가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실사 영화입니다.
귀여운 동물도 나오고 마법도 잘 표현해놔서 눈이 참 즐거운 영화입니다. 원작이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라 유치함보다 어른 아이 모두 만족하며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2. 크리스마스 연대기
두 번째 영화는 '크리스마스 연대기'입니다. '나 홀로 집에' 제작진이 만든 실사 영화입니다. 소방관이었던 아빠는 죽고 엄마는 생계를 위해 크리스마스에도 일하는 가정의 소녀인 '케이트'가 주인공입니다.
쓸쓸히 지난 크리스마스의 비디오를 돌려 보던 케이트는 화면 속에 찍힌 누군가의 팔을 발견하고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채 잠이 듭니다.
그리고 정말 산타가 나타납니다. 케이트는 그 모든 걸 촬영하고 썰매에 숨어들면서 산타와 함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산타가 있다고 믿었던 시절의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영화로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을 것 같아요!
3. 아더 크리스마스
'산타는 어떻게 하룻밤에 20억 개 선물을 배달할까?' 세 번째 추천 영화는 '아더 크리스마스' 입니다. 2011년에 개봉한 3D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북극의 거대한 빙산 아래 10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산타 왕국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큰 행사는 당연히 크리스마스로, 크리스마스이브 단 하루 동안 전 세계로 20억 개의 선물을 배달하는 것입니다.
하루 동안 20억 개의 선물을 배달해내는 그들이지만, 실수로 한 아이의 선물을 배달하지 못하는 사고갈 벌어집니다. 남은 인원이라곤 모든 면에서 산타와 어울리지 않는 막내 '아더'뿐이었죠. 바로 이 아더가 불가능처럼 보이는 배달을 수행하는 좌충우돌 코미디 내용입니다. 크리스마스 영화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아더 크리스마스' 추천해요!
4. 안젤라의 크리스마스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영화는 2017년에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3D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가난한 소녀 안젤라가 한 교회를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안젤라는 아기 예수 인형을 발견하는데 아기 예수는 담요도 없이 구유 위에 누워있었죠. 그 모습이 불쌍했던 안젤라가 옷 속에 인형을 품고 교회를 빠져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유념할 내용이 있는데, 우선 30분짜리 단편 영화입니다. 아이들에게 짧은 시간 틀어줄 때 보여주기 딱 좋은 영화입니다. 만약 아이와 함께 보신다면 슬픈 영화라서 티슈를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5. 유령 신부
다섯 번째 추천 영화는 2005년에 개봉한 3D 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입니다. 포스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 '팀 버튼'스러움이 가득합니다. 그 이름에 걸맞은 개성과 뛰어난 작품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결혼을 앞둔 주인공 빅터는 결혼식 전날 숲 속에서 예행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그 연습의 마무리로 한 나뭇가지에 정성스레 반지를 끼워주죠.
그런데 그 나뭇가지는 사실 결혼식 전날 의문의 살해를 당하고 땅 속에 묻혀버린 한 신부의 손가락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 정서로 풀어보면 '처녀 귀신이 살고 있는 폐가에 들어가서 잠을 잤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기다렸다는 듯 나타는 유령신부는 빅터의 청혼을 강제로 받아낸 후 그를 지하세계로 끌고 갑니다. 그런데 답답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지상 세계와는 달리 끌려 들어간 지하세계는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빅터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신부를 위해 탈출을 결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는 작품이라 초등학교 이상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문제없겠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6. 클라우스
여섯 번째 추천 영화는 2019년에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3D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클라우스는 내용을 소개하기 전 평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소개할게요. IMDb 8.2로 누군가에겐 장르를 떠나 인생 영화라고 손꼽힐 정도의 작품입니다. 같은 평점으로는 '토이스토리 3'과 'UP업'이 있습니다.
주인공 제스퍼는 우정총국 총재의 아들이지만 훈련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 게으름뱅이입니다.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던 아버지는 제스퍼를 외딴섬 마을 '스미어 렌스버그'로 보내버립니다. 그러고 11년 안에 편지 6천 통을 처리하라고 말합니다. 실패하면 단 한 푼도 유산으로 남겨주지 않겠다는 엄포와 함께 말이죠.
하지만 섬은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두 가문의 대립으로 싸움은 난무했고, 1년 내내 눈도 그치지 않는 척박한 곳이었죠. 당연히 편지를 쓰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편지를 보낼 사람을 찾던 제스퍼는 어느 날 숲 속에서 클라우스라는 거구의 노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를 통해 조금씩 해결할 방법을 찾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명작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처럼, 클라우스 역시 연령을 가리지 않고 감동을 줍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시간이 없어 한편밖에 볼 수 없다면 클라우스를 추천드립니다!
이상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넷플릭스 영화 6편을 뽑아봤습니다.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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