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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91

전남 신안 청보호 전복 3명 구조 9명 실종 전남 신안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전복돼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 해양 경찰은 항공기와 함정 등 가용자원과 인력을 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나섰습니다. 해양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9분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치비도 서쪽 해상에서 12명을 태운 24톤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고 전했습니다. 해상관제센터의 구조 지원 요청을 받고, 화물선이 접근했을 때 청보호는 이미 전복된 상태여서 화물선 측은 해경에 배가 엎어져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최초 신고 후 최대 7분 만에 배가 바다 위에서 뒤집힌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구조자 3명은 모두 선원으로 저체온증 외 별다른 건강상 이상 없이 현장에 남아 배의 구조를 설명하는 등 구조 및 수색을 도왔습니다. 구.. 2023. 2. 5.
조국 입시비리 감찰무마 징역 2년 실형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과 추징금 6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사건이 재판에 넘겨진 지 3년 2개월 만입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조사가 완료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사회적 유대관계에 비춰볼 때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조 장관을 법정 구속하진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입시비리 관련 혐의 중 충북대 로스쿨에 대한 아들의 허위 입시 서류 제출 부분을 제외한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청탁금지법위반 등 5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또한 조 장관이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를 허위 발급해 아들이 다니던 한영외고의 출석을 인정받게 .. 2023. 2. 3.
인천 2살 아들 '사흘 홀로 방치' 사망 20대 엄마 체포 사흘 동안 2살 아들을 집에 홀로 방치하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청수사대는 2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사흘간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2살 아들 B군을 혼자 집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집에서 나가 오늘 새벽 2시에 돌아온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새벽 3시 50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학대 혐의를 확인하고 체포했습니다. A 씨는 혼인한 상태였지만, 당시 남편은 주거지에 없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B군이 있던 집 안에.. 2023. 2. 2.
모르면 손해 난방비 59만원 지원 정부가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겨울 난방비로 59만 2천 원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난방비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한 지원 대책은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에너지 바우처 미수급자가 많고, 잠재적 빈곤층이라고 할 수 있는 차상위 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추가로 나온 것입니다. 차상위 계층이란 기초생활수급자보다는 형편이 조금 나은 윗단계 계층으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를 의미합니다. 에너지 바우처를 받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 및 의료급여형 수급자에게는 기존 지원액 28만 8000원에서 30만 4.. 2023.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