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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오늘의 뉴스

강남 육회집 여사장 흉기 들고 알몸 시위

by 0루비0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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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한복판에서 알몸 시위한 이유

 

강남 육회집 여사장 알몸 시위

 

강남에서 육회집을 운영하는 여성 사장이 보증금과 월세 인상을 요구하는 건물주에게 분노해 가게 앞에서 나체로 흉기를 든 채 시위를 벌인 사연을 한 유튜버가 전했습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명탐정 카라큘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육회집을 운영하는 A 씨는 가게 앞에 알몸으로 흉기를 든 채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가게 간판 아래에는 '코로나 시기에 보증금 150% 월세 40% 인상을 요구하는 건물주를 대한민국에 고발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당시 A씨는 한 손에 흉기를 들며, 복부에는 상처가 난 듯 피가 묻어 있었고 주변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 3명이 있었습니다.

 

A 씨는 '명탐정 카라큘라'에서 한 인터뷰에서 "원래 보증금은 6000만 원이고, 월세는 680만 원이었다. 건물주가 코로나 시기에 계약 기간에 끝나지도 않았는데 보증금은 1억 5000만원, 월세는 1000만 원으로 올리겠다 했다."라고 알몸 시위를 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건물주와 갈등으로 경찰 출동

 

강남 육회집 여사장 알몸 시위

 

 

유튜버 '명탐정 카라큘라'는 "명도 소송에 패소한 사장에게 강제 퇴거 명령 같은 것을 집행하기 위해 법원 집행관이 방문하자 격분해서 난동 부린 것으로 추정된다. 육회집이 장사한 지 10년 정도 됐는데, 법적으로 부여받을 수 있는 임차 기간을 다 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임대인 입장에서는 주변 시세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임차인 기간이 모두 끝났으니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세입자를 맡기 위해 보증금과 월세를 높은 가격에 내걸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임차인 입장에서 코로나 19 때 장사도 못하고 임대료는 꼬박꼬박 내면서 손해가 막심한 상황에 갑자기 나가라는 취지로 보증금과 월세를 올리고 명도 소송까지 진행해 꼼짝없이 나가게 생겼다. 두 입장이 상충하는 과정에서 이런 시위가 벌어졌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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