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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밤 경기 포천시 소흡읍 구리 포천 고속도로에서 차량 47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도로 위에 녹은 눈이 얼어 붙이며 얇은 얼음 막이 생기는 '블랙 아이스' 현상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의 스펀지 현상으로 밤 사이 투명한 얼음이 얼어 도로를 코팅 결빙 시킨 상태를 말합니다.
자동차 시민 연합 임기상 대표가 오센에 기고한 내용을 보면 "일반 도로보다 약 5도씨가 낮은 터널 출입구, 교량 위, 강가, 산모퉁이 쪽 도로는 특히 더 위험하다.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면 본능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꺾기 쉬운데, 이렇게 할 경우 직진 때 미끄럼이 발생해 역효과가 생긴다."라고 말했습니다.
구리포천고속도로 사고는 밤 9시 10분쯤에 발생했는데 당시 포천에는 오전부터 눈이 내리던 상황이라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층이 생기기 적합했습니다.
블랙 아이스는 비나 눈 등의 습기가 아스팔트 표면에 투명하게 얼어붙어 만들어지기 때문에 도로 색과 같아 운전자가 알아차리기 어렵고,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몇 배 이상 길어집니다.
임기상 대표는 폭설로 인한 연쇄 추돌사고 등으로 도로가 차단되고 교통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 눈길에서는 서행과 잦은 브레이크 작동, 공회전으로 연료 소모가 크므로 연료량을 절반 이상 항상 유지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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