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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오늘의 뉴스

예금 금리 떨어지는데 대출 금리만 오른다? 은행연합회 해명

by 0루비0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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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해명

 

 

금융감독당국이 대출 금리 인하 압박 강도를 높이자 은행들이 대출금리 줄인하에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 감독원은 예금금리는 떨어지고 대출금리만 올라가는 최근 상황을 두고 은행 대출금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은행권은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해명하면서도 금리 인하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시장 금리가 연일 하락하면서 연 5%를 상회하던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연 8%를 넘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은행연합회 해명

 

 

또한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로 가계 대출 수요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은행권이 대출 금리를 올릴 유인이 크지 않다는 게 금융권 안팎의 분석입니다.

 

이에 은행들은 리스크 관리 비용을 대출 금리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달한 자금의 만기와 내어준 대출의 만기가 서로 다른 데 따른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비용을 대출 금리에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연말 수신 금리 하락분이 이달 발표될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준거금리인 '코픽스'에 반영될 예정인 만큼 , 은행권은 점차 대출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해명

 

 

문제가 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시장금리 반영이 예금금리에 비해 늦은 구조적 특성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픽스는 지난달 중 취급된 예금금리 등을 집계해 다음 달에 발표하는 만큼, 반영되는 데 시차가 발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12월 초 이후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예금금리 하락분은 이달 발표 예정인 코픽스부터 반영돼,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은행연합회 해명

 

 

또한 국내 은행 뎨대금금리차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해 왔을 뿐,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을 찾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의 경우 11월 기준 1.35%로 10년 만에 최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악화된 여론을 인식한 금융감독원이 은행들을 대상으로 금리 인하 압박에 나서자 '울며 겨자 먹기'로 인하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융감독원장은 "금리 상승기에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추어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은행들이 금리 산정,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는 등 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성, 투명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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