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레이트의 적은 이란?
"아랍에미레이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이란 정부가 "한국 외교부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디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과 UAE 등 인접국과 우방국의 관계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칸 아니 대변인은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UAE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들과 이란의 역사적, 우호적 관계와 이와 관련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긍정적인 발전에 대해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 외무부는 최근 한국 정부의 입장, 특히 이란과 UAE 관계에 대한 한국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한국 외교부의 입장을 기다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인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 우리와 UAE가 유사한 입장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병 격려 차원이었다는 외교부 입장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레이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에 외교부는 "UAE에서의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 하라는 취지의 장병 격려 차원에서 한 말씀"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외교부는 17일 공지를 통해 "이란과의 관계 등 국가 간의 관계와는 무관한 바, 불필요하게 확대해석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외교부는 "한국은 1962년 수교 이래 이란과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란과의 지속적 관계 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변함없이 확고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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