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이야기/영화 정보14 신과 함께-죄와 벌 : 한국의 사후 세계를 표현하다 국내 최초 시리즈 사전제작, 역대급 규모의 판타지 영화 그동안 국내 영화 장르에서 판타지 소재는 생소한 소재에 불과했다. 크게 흥행한 영화는 '전우치(2009년)'이 있다. 이 과정에서 '신과 함께'는 확실성이 없지만 두 편을 사전제작하고 들어간 비용만 무려 350억 원이다. 크랭크인은 2016년 5월 26일이고, 크랭크업은 2017년 3월 22일이다. 175회차 거듭한 촬영 끝에 2017년 12월 20일에 개봉한다. 이 긴 제작 기간만 보더라도 신과 함께는 역대 최고 규모로 제작된 한국에서 판타지 장르에 도전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출연 배우 중 '강림'의 역을 맡은 하정우와 '김수홍'역을 맡은 김동욱은 과거 '국가대표'라는 영화를 통해 감독과 인연이 깊다. 그 인연을 유지하고 영화에 참여.. 2022. 10. 24. 트루먼 쇼 : 자신의 삶이 모두 생중계 되고 있다 트루먼쇼를 보기 전 알아야 할 사실 영화는 한 주인공을 기준으로 트루먼이 사는 씨 헤이븐이라는 도시를 거대한 돔으로 둘러싸인 인공 세트를 만들었다. 그 안에 설치된 카메라는 약 5천 대 이상으로 트루먼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한다. 영화는 촬영 1만 909일째 트루먼의 출근 풍경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트루먼의 상체가 화면에 꽉 차도록 당겨 찍는 기법으로 촬영된 장면에서는 카메라가 조작되는 느낌이 선명하게 전달된다. 영화는 인위적은 줌 촬영기법의 노출을 통해트로먼의 일상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다른 촬영 기법은 원형의 화면 안에 이미지를 담는 아이리스 편집 방식이다. 아이리스는 작은 동그라미에서 화면이 시작되어 점점 커지거나 화면이 원형으로 축소되면서 사라지는 것을 일컫는 장면 전환 기법이다... 2022. 10. 10. 극한 직업 : 치킨이 쏘아 올린 역대 흥행 작품 남녀노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은 대한민국에서 역대 23번째로 개봉 15일 만에 관객 수 천만명을 넘긴 영화다. 다소 무거운 소재로 영화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었지만 그것을 풀어내는 과정이 매우 유쾌해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작품 분위기에 따른 개봉일의 선택도 한몫했다. 온 가족이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을 설 명절 전에 개봉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기기 좋은 시기적절한 개봉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영화감독인 이병헌 감독은 "나 자신이 스스로 웃고 싶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거의 모든 장면을 웃음 포인트를 넣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순수 코미디 영화로 관객을 이끌고 싶어 했다. 극 중에 나온 대사 중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 2022. 10. 10. 알라딘 : 거짓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992년 개봉한 원작을 뛰어넘는 연출력 영화 알라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1992년에 개봉해 그 해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매출액 약 5억 4만 달러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라이브 액션으로 부활한 '알라딘'은 바로 그 1992년 작 원작을 바탕으로 연출했다. 동화 원작이 있는 경우 기존 스토리를 기반으로 어떻게 영화를 꾸며낼지에 대한 고민은 간단한 것이 아니다. 원작 그대로 인용하기만 한다면 영화적 가치가 상실되고, 너무 지나친 변경을 하게 된다면 원작의 매력을 느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재개봉 한 '알라딘'은 지루하지 않은 정도의 적당한 원작 존중과 흥미, 박진감을 주는 적절한 변주를 넣은 안전한 범위에 있는 느낌이다. 또한 영화 오프닝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인간이 된 지니는 배.. 2022. 10. 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