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관측 위성 한반도 인근 추락 가능성 있다
과학 기술 정보 통신부는 미국 지구관측 위성 'ERBS'가 한반도 인근에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오전 7시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우주 위험 대책 본부를 소집해 만일의 경우를 대비했습니다.
한국 천문 연구원에 따르면 궤도 분석 결과 ERBS는 전날 낮 12시 20분에서 오후 1시 20분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고 추락 예측 범위에 한반도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추락 지역은 알래스카 부근 추락
미국의 지구 관측 위성이 인명 피해 없이 최종 알래스카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한반도를 비켜 추락했지만 점심 식사 시간 정부가 발령한 긴급 안전 문자에 불안감을 떨어야 했고, 전국 공항에선 40분 넘게 비행기가 뜨지 못했습니다.
미국에서 추락으로 판단하는 상황은 2가지로 위성의 추락을 관측하였거나 90분~2시간 동안 관측이 되지 않을 때가 해당합니다.
지난 1984년 10월 5일 발사된 무게 2450kg의 ERBS는 지구 열복사 분포 관측, 분석 임무를 수행하고 지난 2005년 은퇴했습니다. 은퇴 후에도 관성에 의해 지구 궤도를 떠다니다가 18년 만에 마침내 지구 중력에 붙잡혀 추락하게 된 것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추락 위성은 대기권 진입 시 마찰열에 의해 해체되고 연소돼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잔해물이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어 최종 추락 지역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추락 잔해로 인한 사상자 위험 제한
지난 2019년 최종 개정된 ODMSP는 지구 궤도 내 우주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해 득정 등급의 우주 운영에 관한 명확화 및 표준 관행을 제시했습니다.
고도 160km~2000km의 지구 저궤도 위성의 경우 임무 종료후 25년 이내에 궤도에서 이탈해야 하며, 추락 잔해로 인한 사상자 위험을 1만 분의 1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ERBS는 2023년 궤도에서 벗어나 지구로 추락한 만큼 이탈 기한은 지켰으나 사상자 위험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사가 ERBS 추락 소식을 전하면서 "위성 대부분이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타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잔해는 진입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가능성은 약 9400명 중 1명 수준"이라고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과기정통부는 낙하 잔해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경우 직접 접촉하지 말고 소방서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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