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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일가친척과 지인에 대한 마약, 성범죄, 재산 은닉 등 폭로를 이어가던 중 마약 추정 물질을 투약하고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전 씨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마약을 투약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 씨는 이날 오전 5시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모든 걸 자수하겠다"라고 예고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카메라 앞에 선 전 씨는 방송 도중 각종 마약을 언급하며,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을 잇달아 투약했습니다. 이후 그는 한국어와 영어로 "죄송합니다. 무섭다, 살려주세요"라고 횡설수설하며 괴로운 표정으로 흐느끼는 등 환각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현지 경찰로 보이는 이들이 전 씨가 사는 뉴욕시 퀸스 롱아일랜드시티 아파트에 들어와 그를 끌어내면서 방송은 종료됐습니다.
해당 방송을 지켜보던 네티즌들 사이에서 전 씨가 경찰에 체포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주뉴욕 총영사관 확인 결과 현재 체포된 상태는 아니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씨는 지난 13일부터 자신의 SNS에 전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 씨는 지인들의 사진과 실명, 채팅 내용 등을 올리며 이들이 마약 투약, 성범죄 등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응급실에 함께 있는 전 씨의 형을 통해 전 씨 상태는 의식 불명 상태라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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